음성틱과 눈 깜빡임·안면 찡그림이 반복된
남학생의 소아 틱장애 치료사례
7세 무렵부터 눈 깜빡임과 음성틱, 어깨 들썩임이 반복되었고 여러 치료 이후 다시 증상이 두드러지면서, 발표 상황에 대한 불안과 자신감 저하까지 함께 나타나 내원한 남학생의 소아 틱장애 치료사례입니다.
1. 내원 당시 주증상
다소 소극적인 성향을 보이고 눈맞춤이 자연스럽지 않은 남학생으로, 평균보다 키가 작고 마른 체격이었으며 목소리에도 힘이 부족한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내원 당시에는 ‘음음’ 소리를 내는 음성틱과 눈 깜빡임, 얼굴 근육을 찡그리는 운동틱이 주된 증상이었습니다.
7세 무렵 눈 깜빡임으로 틱이 시작되었고 이후 음성틱과 어깨 들썩임까지 나타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 2년 정도 약물치료를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약물치료 초기에는 증상이 많이 줄었다고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틱이 두드러져 다른 한의원에서 약 6개월 정도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기존 약물은 의료진과 상의하며 조정되었고 내원 당시에는 약 2개월 정도 복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틱 증상이 다시 심해지면서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한음에 내원하였습니다.
2. 검사 및 진찰 결과
자율신경 및 집중력 검사
- 자율신경 균형검사에서 안정 상태의 부교감신경 반응이 상대적으로 높은 양상으로 나타났습니다.
- 두뇌·집중력 검사에서는 집중력이 다소 낮게 나타났습니다.
- 작업 부하도는 다소 높은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심리 및 정서 평가
아이는 자신의 틱 증상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여러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이어왔음에도 증상이 반복되면서 치료 자체에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특히 발표처럼 사람들 앞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는 틱이 보일까 걱정하는 마음이 컸고, 이로 인해 자신감도 많이 낮아진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불안과 우울 관련 심리검사에서도 일부 수치가 중등도 수준으로 높게 나타나 틱으로 인해 경험하고 있는 심리적인 부담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한의학적 진찰과 신체 상태
- 맥은 느리고 약한 양상으로 관찰되었습니다.
- 복부에는 긴장이 관찰되었습니다.
- 평소 입맛이 많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 소화 상태도 좋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 피로를 자주 느끼는 편이었습니다.
3. 한의학적 치료 방향
틱 증상 자체뿐 아니라 오랜 치료 과정에서 쌓인 피로감, 발표 상황에 대한 불안과 자신감 저하, 낮은 식욕과 소화기 불편, 쉽게 피로해지는 상태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심(心)과 비(脾)의 기운을 보완하여 정서적인 안정을 돕고, 소화기 기능과 전반적인 체력 상태를 함께 살피는 방향으로 치료계획을 세웠습니다.
4. 치료 방법
한약치료
심과 비의 기운을 보완하고 소화기 상태와 피로를 함께 살피면서 정서적인 안정을 돕는 방향으로 한약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침 · 뜸치료
전신의 긴장을 조절하고 전반적인 컨디션을 살피는 방향으로 침치료와 뜸치료를 병행하였습니다.
이완 · 자율훈련
이완호흡법과 자율훈련법을 활용하여 몸의 긴장을 스스로 낮추고 불안한 상황에서 편안함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심리치료 및 보호자 상담
인지행동적 접근과 이정변기요법, 지언고론요법 등을 활용하여 아이의 불안과 위축된 감정을 표현하도록 돕고, 보호자에게는 칭찬과 지지를 통해 아이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안내하였습니다.
5. 치료 경과
초기에는 뚜렷한 변화 없이 경과 관찰
기존 약물치료를 중단한 이후 틱 증상이 다시 두드러진 상태였기 때문에 증상의 변화와 치료 경과를 충분히 살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보호자와 함께 기존 치료 이력과 현재 상태를 점검하면서 한방치료를 진행하였고, 이 시기에는 틱 증상에 뚜렷한 변화가 크게 관찰되지는 않았습니다.
음성틱이 먼저 감소하고 심리적 부담도 완화
치료 2개월 후반부터 반복적으로 나타나던 ‘음음’ 소리의 음성틱이 먼저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음성틱이 줄어들면서 학교에서도 주변의 시선을 이전보다 덜 의식하게 되었고, 아이 역시 심리적으로 한결 편안하다고 표현하였습니다.
발표나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도 이전보다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운동틱의 경우 중간에 어깨 들썩임이 다시 나타났다가 사라졌지만, 눈 깜빡임과 안면 근육 찡그림은 아직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음성틱은 보이지 않고 운동틱은 점진적으로 감소
이 시기에는 음성틱이 더 이상 관찰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운동틱은 중간중간 좋아졌다가 다시 보이는 변화가 있었지만, 보호자가 느끼는 전체적인 빈도와 강도는 치료 초기를 10점이라고 했을 때 약 5~6점 정도로 줄어든 것 같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컨디션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는 시기에는 상태를 확인하면서 한약 복용 방법도 조정하여 경과를 관찰하였습니다.
눈 깜빡임은 거의 보이지 않고 안면 틱만 간헐적으로 남음
눈 깜빡임은 거의 관찰되지 않고 얼굴 근육을 찡그리는 증상만 하루 약 2~3회 정도 나타난다고 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이전보다 집중이 더 잘되는 것 같다고 하였고, 식사량도 증가하면서 체중도 조금 늘었다고 하였습니다.
진료실에서도 초기보다 눈맞춤이 자연스러워지고, 목소리에도 조금 더 힘이 생긴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틱이 관찰되는 날과 횟수가 크게 감소
일주일 중 틱이 보이는 날이 약 1~2일 정도로 줄었다고 하였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날에도 하루 1~2회 정도의 가벼운 안면 움직임만 보이는 수준이라 일상생활에서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한약 복용 횟수도 하루 1회로 줄여가면서 상태가 유지되는지 관찰하였습니다.
이후 약 한 달간 유지치료를 진행하고 전반적인 상태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하면서 치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6. 최종 치료 내용
- 한약치료 : 증상과 컨디션 변화에 따라 복용 방법을 조절하며 진행
- 침치료 : 내원치료와 함께 병행
- 뜸치료 : 신체적인 긴장과 전반적인 상태를 고려하여 병행
- 한의정신요법 : 이완호흡법, 자율훈련법 등을 활용
- 심리치료 : 인지행동적 접근, 이정변기요법, 지언고론요법 등을 병행
- 보호자 상담 : 칭찬과 지지를 통한 자신감 회복을 중심으로 진행
- 치료 후반 : 증상이 안정되면서 한약 복용 횟수를 단계적으로 줄여 경과 관찰
7. 정서와 학교생활의 변화
아이는 자신의 틱을 잘 알고 있었고, 특히 발표처럼 사람들 앞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증상이 나타날까 많이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반복된 치료 경험으로 지친 상태였으며 자신감도 많이 낮아져 있었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서는 틱 자체의 변화만큼 아이가 느끼는 부담을 낮추는 것도 중요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음성틱이 줄어든 이후에는 학교에서 주변의 시선을 덜 신경 쓰게 되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하다고 하였고, 발표와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도 조금씩 회복되었습니다.
치료 후반에는 집중도와 식사량이 증가했다고 하였으며, 진료실에서도 눈맞춤과 목소리의 힘이 초기보다 자연스러워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8. 치료사례 정리
이 사례는 7세 무렵부터 눈 깜빡임과 음성틱, 어깨 들썩임 등의 틱이 반복되고, 여러 치료 경험 이후 다시 증상이 심해져 내원한 남학생의 소아 틱장애 치료사례입니다.
내원 당시에는 ‘음음’ 소리를 내는 음성틱과 눈 깜빡임, 안면 근육 찡그림이 나타나고 있었으며, 발표 상황에 대한 불안과 자신감 저하, 식욕 저하와 소화기 불편, 피로도 함께 호소하였습니다.
치료에서는 한약과 침·뜸치료를 진행하면서 이완호흡법과 자율훈련, 심리치료와 보호자 상담을 함께 병행하였습니다.
초기에는 변화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치료 2개월 후반부터 음성틱이 먼저 감소하기 시작하였고, 이후 눈 깜빡임과 안면 근육의 틱도 점차 줄어드는 경과를 보였습니다.
치료 7~8개월경에는 눈 깜빡임이 거의 관찰되지 않았고, 9~10개월경에는 일주일 중 틱이 보이는 날이 약 1~2일 정도로 감소했다고 하였습니다.
이후 유지치료를 진행하면서 증상의 강도와 빈도가 낮은 상태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치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